챕터 19와 20은 성진우가 다시 악마성에 들어가서 악마들의 군주 '바란'을 정복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먼저 유진호는 부친의 유진 길드 마스터 자리를 박차고 성진우의 집으로 찾아온다. 그리고 밖으로 나왔다가 성진우만 어딘가로 향하는데..
챕터 19 라디르의 수호자
혼자가 된 성진우는 다시 악마성에 발을 들인다. 이때 최상층 보스인 바란을 쓰러트리고 그의 영혼을 거두는 퀘스트를 확인한다.
입장 초입에서 성진우는 어금니(카르갈간)에게 탐욕의 구슬(마법 대미지 2배 상승)을 쥐어줬더니 마법 위력이 엄청나게 상승하는 것을 목격한다. (웹툰 장면 등장)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원작 애니메이션이 좀 더 실감 난다고 느꼈는데 문지기 켈베로스부터 악마왕 바란까지 악마성 모든 파트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챕터 19 두 번째 장 전투에서는 그림자 병사로 소환하지 않아도 고정 서포터 성격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이후 원작처럼 악마성 마수들을 상대하면서 상층으로 올라가는 설정을 따르면 된다. 셋째 장이었나, 같은 필드에서 총 5 페이즈에 나눠서 몬스터가 소환되는데 이런 구성은 재미있다고 느낀다. 여기서 공략이라면 공격 회피 잘해서 딜을 넣으면 딱히 어려운 점은 없다. 다만 페이즈 1, 5에서 맵 가운데 있는 토템을 먼저 부수면 범위 공격을 막을 수 있어서 좋다.
전투 효율을 위해 그림자 병사 팀을 나눈 성진우는 누군가 지략적으로 그림자를 파괴하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에 다음 습격이 예상되는 그림자 병사 팀을 따르는데.
얼마 지나 성진우의 예상대로 악마 귀족과 기사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게임에서도 이들과 전투를 진행하지만 스킬 한 두 방이면 모두 정리할 수 있어서 전투 자체는 어렵지 않다. (중간 보스는 체력이 조금 높다)
마수들을 제압하면 보스인 에실 라디르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일전에 성진우가 전직 퀘스트에서 마주한 이그리트처럼 공격과 이동 속도가 빠르고 대미지도 높은 편이다.
전투에서 이기면 원작대로 에실이 항복하고 위층 진입 허가서를 안내하는 웹툰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에실의 귀여운 포인트)
이어지는 장에서 성진우는 에실과 악마들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정체를 묻는다. 앞서 하이오크 대장인 카르갈간처럼 이들에게도 인간을 죽이라는 명령이 들리는지 알기 위함이다.
하지만 에실은 이곳을 지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대답했고 계속되는 성진우의 질문에 시스템이 에실의 대화를 차단한다.
얼마 뒤, 에실을 따라 라디르 가문의 성에 도착한다. 에실은 진우에게 가문의 악마들이 적대적일 수 있으니 자신이 먼저 나서서 설득해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성을 지키는 병사들은 에실의 설명에도 인간인 성진우의 등장을 반가워하지 않아서 바로 전투를 시작한다. 에실은 전투에서 이들을 제압한 성진우에게 사과하며 성 안으로 안내한다.
성의 주인인 에실의 아버지 보르곤 라디르는 딸이 데려 온 인간을 보고 기겁하며 경계하지만, 성진우는 다음 층 진입허가서와 길 안내를 위해 에실을 빌려줄 것을 요구한다. 딸의 안전을 확답받은 보르곤은 허가를 하고 챕터 19의 이야기도 종료된다.
이후 19의 1 2 서브 챕터가 열리는데 각각 헌터스 길드원 한세미와, 유진호의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챕터 20 생과 사
에실은 상층 악마 가문과 이야기해 보겠다고 했지만, 성진우는 차라리 자신이 정리하는 것이 빠르다며 악마들을 모두 쓰러트리기로 한다.
성진우가 정말로 악마들을 금방 정리했더니 에실은 이에 감탄하면서도 그에게 협력한 것을 잘했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안 그러면 자신의 가문은 진작에 끝났다)
어느새 악마성 90층에 도달하였고 에실은 고위 귀족 가문을 타일러보라고 설득하지만, '내가 너희보다 약했어도 그런 말을 했을까?'라며 모순을 지적한다.
에실은 왜 우리 가문은 봐주었냐고 질문하는데 네가 마음에 든다는 성진우의 대답을 오해하고 깜짝 놀란다.
챕터 중간을 조금 넘어가면 몬스터 90마리 이상을 클리어해야 하는 전투가 진행된다. 모처럼 한 맵에 몬스터가 많아서 재미있었는데 성 위에 있는 마수들이 원거리 지원 공격을 계속해서 체력 50% 관리 배틀미션 달성이 조금 까다롭다. (한 번에 다 못 깨면 전투 재도전을 하자) 참고로 얘네들은 성진우의 궁극기를 사용해도 죽지 않는다.
모든 전투를 승리한 성진우와 에실은 드디어 100층에 올라서 악마성의 주인인 바란과 마주한다.
100층 챕터 초반 진행은 원작과 같지만, 바란이 소환한 게이트와 악마 숫자가 너무 적어서 위압감은 많이 떨어진다.
바란이 악마를 소환한 이상, 원작 내용처럼 성진우로 그림자 병사를 소환해서 같이 전투를 시작했다. 총 5 페이즈 동안 소환되는 악마들을 소탕하면 전투는 마칠 수 있지만, 역시 악마와 그림자 병사가 셀 수 없이 뒤엉킨 원작의 웅장함은 구현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대신 전투 후 등장하는 웹툰을 통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고 할까.
마지막 보스 챕터로 오면 원작과 같은 애니메이션, 웹툰 장면이 나온다. 성진우는 바란의 강력한 브레스 공격으로부터 에실을 지키는데 드래곤 카이셀이 거인 어금니의 화염 공격을 당하면서 바란은 강제로 지상에 내려오게 된다.
바란 1 페이즈
바란과의 전투는 총 2 페이즈를 진행해야 한다. 1 페이즈를 시작하면 정면으로 브레스부터 날리니 옆으로 이동하거나 긴급 회피를 해야 한다.
바란의 공격은 푸른 번개를 주로 사용해서 공격해 온다. 제자리에서 주변에 번개를 떨구거나 특히 가지고 있는 악마왕의 장검에 번개를 실어서 내려찍는 공격이 인상적이다. 바란을 쓰러트리면 F 키를 누르고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뒤 2번째 페이즈 전투를 진행하면 된다.
바란 2 페이즈
페이즈를 넘어오면 바란은 양손에 악마왕의 단검 2개를 소환해서 전투를 시작한다. 공격 스타일은 조금 바뀐 부분도 있지만, 1 페이즈처럼 일부 번개 공격은 똑같이 사용한다.
다만 2 페이즈에서는 주의해야 할 패턴이 있다. 바란은 HP가 어느 정도 깎이면 위처럼 순간이동으로 사라졌다가 나타나서 공격하는데 처음에는 피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경험상 한 번 번쩍인 다음에 두 번 번쩍일 때 긴급 회피를 하면 되는 것 같고 총 3번 공격이 있다.
공격에 맞아도 치명상은 입지 않지만, 성진우 HP가 50% 미만이 되면 배틀미션 트로피 1개를 받을 수 없어서 잘 피하는 것이 좋다.
전투를 마치면 다시 F키를 눌러서 바란의 최후 애니메이션을 보면 챕터도 마무리된다. 성진우는 에실에게 이제 라디스 가문이 서열 1위라고 알려주는데 에실은 라디스 가문이라고 수정한다.
전투를 마치면 성진우는 생명의 신수 제작에 성공한다. 이후 카이셀(그림자 병사)을 얻은 뒤 에실에게 작별하고 그림자 교환 룬을 사용해서 단번에 어머니에게 달려간다. 다행히 생명의 신수는 효과가 있었고 4년 만에 깨어난 어머니와 재회한 성진우는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여기까지 마쳤다면 20 - 1 서브 챕터로 또 다른 S급 헌터 민병구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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