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우가 악마성 100층에서 백염의 군주 바란을 쓰러트린 뒤 챕터 20.5 예고가 열리는데 한국 헌터 협회의 주요 인물들은 지난 제주도 레이드 녹화본을 보며 상의하는 내용이 나온다.
원작에서 한국의 헌터 협회는 일본의 발검 길드와 SSR 헌터를 모아서 제주도 레이드 토벌에 나서는데, 게임도 똑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히든 챕터 3 다가오는 위험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성진우는 진호의 연락을 받고 외출했다가 처음 보는 외국인 헌터 무리를 발견한다. 이들은 다름 아닌 프랑스 유스티치아 길드의 엠마 로랑과 알리시아 블랑쉐 일행이고 도심에 출몰하는 던전 브레이크를 추적하고 있다.
참고 1. 스토리에는 길드 부마스터 엘레나 르노도 있지만, 전투 캐릭터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참고 2. 유스타치아 길드와 길드원은 게임에만 나오는 캐릭터 설정이다.
성진우는 이들을 만나기로 하고 마침 던전 브레이크로 도시에 나타난 마수들을 사냥한다.
곧 성진우와 프랑스 헌터 둘은 같이 던전 마수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게임 전투에 관해 평하자면 이미 게이트 던전 브레이크로 많이 돌아본 맵이라 식상했다. 그리고 악마성을 클리어한 성진우가 상대하는 마수들이 고블린이라는 점도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
다시 스토리로 돌아오면 알리시아는 그림자 병사 관련으로 조사할 내용이 있다면 성진우에게 부탁해서 연락처를 얻는다.
다음날, 익면증에서 깨어났지만 아직 입원 중인 엄마가 있는 병원에 온 성진우는 알리시아로부터 만나자는 메시지를 받는다. 옆에 있던 성진아는 그녀가 프랑스에서 게이트 사건으로 SNS에서 유명한 인사라고 알려주는데.
산속 게이트에서 이들을 만난 성진우는 같이 게이트를 공략하기로 하고 같이 사냥에 나선다.
그러고 보니 던전 안에 스팅 스토너라는 보스는 화면 전체를 모래 바람으로 뒤덮는데, 시야 전체를 가리는 패턴은 처음 나와서 신선했다.
일련의 전투를 끝내고 프랑스 헌터들은 성진우의 그림자 병사를 관찰한다. 이후 조사 목적을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의문의 마법사가 기척도 없이 뒤에서 나타났다. 원작 설정을 가져오면 성진우는 이미 S랭크 중에서도 최상위권이고 이미 국가권력급 헌터로 진입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다. 그런 성진우가 기척을 느끼지 못한 마법사는 대체..
마법사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더니 혼자 몸이 폭발해 버렸는데 곧 미지의 그림자가 성진우를 감싸더니 어디론가 끌고 가버린다.
그렇게 오게 된 장소는 오래전, 성진우가 아직 E급이었을 때 마주한 카르테논 신전과 비슷한 장소다.
잠시 당황한 성진우는 곧 눈앞에 나타난 적들을 쓸어버리기로 한다. 게임에서는 애니메이션 연출 후 바로 전투를 하면 된다.
신전의 모든 적을 처치하자 다시 프랑스 길드원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지만, 몰려나오는 적을 상대하느라 바빠진다.
모든 전투를 마치면 엘레나 르노가 그동안의 상황을 이야기해 준다. 성진우가 사라진 시간 동안, 프랑스 헌터들은 몰려드는 마수를 상대하고 있었는데 성진우는 처음에 마법사가 뱉은 '방해물, 제거'라는 말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내 누군가 의도적으로 자신과 이들을 떨어트리려 했다는 것을 눈치챈다.
이후 히든 챕터 3 이야기는 완료되는데, 짧은 서브 챕터 스토리 2개를 감상할 수 있다. 하나는 성진우를 만난 프랑스 헌터들의 시점과 또 하나는 에실 라디르가 악마성을 떠난 성진우를 그리워하는 내용이 나온다.
히든 챕터 4. 검은 적
전투 후 잠시 휴식하는 동안 성진우는 방금 경험한 '공간 이동'과 마법사가 자신들을 분리하려는 것 같다는 의견을 말한다.
이어서 알리시아는 한국에 온 목적을 밝히는데 바로 유럽 지역 레이드에 나타나 헌터를 사냥하는 '레이드 브레이크' 범인인 마수를 쫒고 있었다. 마침 같은 기운의 마수가 한국에 있었고 이들은 조사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것이다.
또한 알리시아는 레이드 브레이크의 마수와 성진우의 그림자 병사는 '외형'이 닮았다고도 한다. 이에 성진우는 누군가 자신처럼 소환수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이들은 게이트 안쪽을 좀 더 조사해 보기로 한다.
인게임에서 약간의 전투 후 알리시아는 컨디션이 안 좋아진 모습을 보인다. 무리한 조사를 의문스러워하는 성진우의 말에 그녀는 자신이 왜 조사를 포기할 수 없는지 이야기를 풀기 시작한다. (웹툰 컷 연출 이어짐)
오래전, 프랑스 디케 길드의 마스터 마테오 블랑쉐는 은퇴를 앞두고 장녀 알리시아를 후임자로 선정한다. 아버지와 첫 레이드 참전 후 보스 사냥을 마쳤지만, 의문의 인간형 괴물을 마주하고 곧 괴물은 S급 헌터였던 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헌터를 몰살하는데.
이후 알리시아는 홀로 도망쳐서 게이트 밖으로 나왔고 사람들은 게이트 클리어가 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괴물도 게이트 밖으로 나왔고 알리시아는 얼음 공격을 했는데 괴물이 튕겨낸 공격은 동생 아론에게 꽂혀 사망에 이르게 한다. ㄷㄷ 이에 각성한 알리시아는 엄청난 마법으로 괴물을 공격했고 (아마도) 괴물은 모습을 감춘 듯하다.
그날 일로 알리시아는 죄책감과 복수심에 불 타 직접 레이드 브레이크 마수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마친다.
이야기가 끝나고 이들은 다시 게이트 마수 조사를 위해 안쪽으로 향하고 전투 신이 이어진다.
이러지는 전투 자체는 그리 특별한 점은 없지만, 마수들 레벨이 70이 되다 보니 방어가 엄청 단단해진 느낌이다.
그래서 자칫하면 배틀 미션 트로피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스토리 진행이 먼저라면 우선 대충 깨고 나중에 강해져서 트로피를 회수하러 오자.
보스는 영혼 수확자 문지기는 여러 번 나오는데 그중 60초 전투 미션은 달성이 조금 어렵다.
게이트 안으로 계속 전진하던 프랑스 헌터들은 게이트가 닫히지 않는 것을 깨닫는다. 성진우는 이미 깨달았고 '이중 던전' 등장에 가능성을 둔다.
레이드 브레이크 보스 등장
게이트 가장 안쪽 신전에 도착하자 일행은 이곳에 가득한 기운을 알아차렸다.
곧 레이드 브레이크의 범인인 괴물이 등장하고
프랑스 헌터들은 괴물을 공격하지만, 어째서인지 성진우의 그림자 병사들이 앞을 막는다.
이건 성진우가 괴물이 공격을 반사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켜보기로 한 것인데 곧 괴물은 변신을 시작하더니,
곧 무시무시한 본모습을 드러낸다. 나중에 원작 스토리에서 나오지만, 데이모스는 환계의 군주인 요그문트의 하수인이라는 것 같다.
이어서 데이모스와의 전투를 진행하는데 패턴이 엄청 화려하다. 기본적으로 말에 탄 상태로 창을 휘두르거나 말 공격, 공간 이동 후 공중 낙하 공격 등 다양해서 타이밍에 맞춰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모스는 HP가 조금 깎이면 기사 소환수를 부르면 차원 문에서 우르르 달려 나온다. 공격이 안 되고 맞으면 HP가 계속 닳아서 잘 피해야 한다.
이후 25줄 정도로 HP가 줄면 브레이크 패턴이 발동한다. 깨면 딜 타임이고 못 깨면 죽음의 사신이 소환된다고 하더니, 앞에서 여러 번 잡았던 영혼 수확자가 등장한다.
그나저나 패턴은 정말 화려하게 잘 만들었다.
전투를 이기면 웹툰 장면으로 데이모스를 잡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런데 죽은 데이모스 시체에서 알 수 없는 존재가 등장하더니(아마도 요그문트) 실패작..이라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이후 게이트를 나온 이들은 이 존재에 관해 추측하면서 휴식하러 이동한다.
챕터 4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이 난다. 광휘의 공방에 진입하면(전투력 585,000 이상) '환계의 군단장 데이모스'를 상대할 수 있는데, 향후 스토리에서 다시 등장할지는 잘 모르겠다.
챕터 4 이후 추가로 S급 힐러인 민병구가 헌터 은퇴를 앞두고 백윤호와 이야기하는 서브 챕터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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