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챕터 13 14 악마성 하층 스토리 안내

챕터 13에 이르면 성진우는 다시 악마성으로 돌아와 정벌에 나선다. 앞서 시스템 보상으로 성의 열쇠를 얻어 들어갔을 때 입구를 지키는 켈베로스만 간신히 클리어할 수 있었다. 그래서 좀 더 강해진 다음에 돌아오기로 했고 그동안 레벨을 많이 올려서 새롭게 악마성을 다시 찾는다.

챕터 13 하층의 지배자

악마성 재등장

불타는 악마성 내부 1층은 넓은 필드형으로 되어 있었는데 시스템이 도시를 던전으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다. 성진우는 이곳에서 악마의 영혼 1만 개를 모으는 퀘스트를 받게 된다.

이그리트의 전투

악마성의 각 층에는 다음 층 진입 허가서를 가진 마수가 랜덤으로 나타난다. 이후 해당 마수를 잡은 뒤 허가서를 사용하면 다음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물론 이건 원작 내용이기는 하지만, 게임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해 주는 장면이 나온다.

챕터 내 각 장의 전투를 시작하면 정해진 루트로 이동해서 마수 몇 마리만 사냥하면 해당 스토리는 클리어된다. 그러다 2층에 도착해서였나. 성진우는 그림자 병사 중 이그리트만 남기고 누가 진입허가서를 빨리 찾는지 겨루는데 여전히 전투력이 강한 이그리트에게 감탄한다.

아이언의 전투

하지만 왠지 아이언이 이그리트와 속도를 겨루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언만 소환해서 진입 허가서를 찾게 하는데 아쉽게도 이그리트의 승리이다. 사실 게임에서 그림자 병사들의 공격력은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라 위처럼 전투 구경만 하면 던전 클리어 시간이 초과라서 성진우로 빨리 깨는 게 좋다.

아이스 베어 전투

다음 스토리 장으로 오면 아이스 베어만 단독으로 전투에 참여한다. 아이스 베어는 챕터 11 아이스 엘프 보스를 잡을 때 얻은 보스 격 그림자 병사인데 역시 게임에서 전투력은 아쉬움이 많다. 참고로 그림자 추출 재료가 모자라서 아직 병사로 얻지는 못했는데 스토리 진행상 무조건 등장한다.

이후 그림자 보병과 마법병만 불러서 같이 전투를 진행하면 악마성 하층의 지배자인 불칸을 마주할 수 있다.

불칸 등장

챕터 12 마지막 장에서 나오는 불칸은 만화 원작과 똑같이 등장한다. 불칸은 뚱뚱한 몸과 다르게 행동이 매우 민첩해서 애니메이션에 나왔을 때 인상이 강했다. 과연 게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졌다.

불칸의 공격

몬스터 비주얼이나 공격 패턴은 어느 정도 긴장감은 잘 연출한 것 같은데 사실 아쉬운 점이 많았다. 불칸과 거리가 떨어지면 빠르게 점프해서 내려찍는데 이 스킬을 빼면 나머지 공격은 불을 쏘거나 둔기를 휘두르는 정도라서 크게 위협감은 없었고 클리어도 너무 쉬웠다.

 

여하튼 보스를 클리어하면 스토리 장이 추가되고 최고급 마법 재료로 쓰이는 세계수의 파편과, 마법 대미지를 2배로 올려주는 탐욕의 구슬을 얻는다. 챕터 13은 서브 이야기가 없고 바로 14로 넘어가면 된다.

 

 

챕터 14 탐욕의 구슬

마법병의 전투

원작에서 헌터스 길드가 A급 게이트에 들어갈 때 성진우가 짐꾼으로 따라나선다. 그리고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하이오크 엘리트 마법사인 카르갈간을 물리치고 그림자 병사로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성진우가 어금니(카르갈간)에게 탐욕의 구슬을 주고 거대 마수에게 마법을 사용하게 하는데 게임에서는 생략된 건지 나중에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챕터 19에서 등장)

대신, 잡은 마수 숫자로 토너먼트를 열고 참여를 원하는 그림자 병사들에게 탐욕의 구슬을 빌려준 뒤 점수를 매긴다. 마법병 2명과 아이스 베어, 아이언이 참여하는데 결국 마법병이 우승한다. 게임에서 각 선수 병사들이 싸우러 나올 때 성진우로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의 전개이지만, 스토리상 딱히 중요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약간 쉬어가는 코너 같다는 느낌도 든다.

대신 챕터 14를 깨면 새로운 콘텐츠가 개방되는데 메뉴 창에서 확인하면 된다. 먼저 파멸의 권좌는 제한 시간 내 '칠야의 불꽃 엔니오'라는 보스를 사냥하면서 다른 유저와 누적 대미지를 경쟁하는 콘텐츠다. 그리고 도전의 발자취는 게임에서 각종 희귀한 업적을 달성하고 증표를 얻을 수 있다.

박희진의 사냥

추가로 챕터 14 클리어 후 열리는 14-1 서브 챕터를 진행하는 것도 좋다. 백귀의 왕 레드 게이트에서 살아 돌아온 박희진과 한송이는 다른 게이트 사냥에서 만나는데 한송이의 숨겨진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가 나온다. 그래서 챕터 이름도 소녀의 봄이다.

이번 이야기는 적어도 애니메이션에는 안 나왔는데 웹툰 원작에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앞에서 진행한 스토리 경험을 살려보면 아마도 나혼렙 어라이즈 게임에서는 지나가는 캐릭터들의 서사 부분을 추가한 게 아닐까 싶다. 게임이 빨리 레벨을 올리고 강한 장비를 착용해서 강해지는 것도 좋겠지만, 때로는 이런 스토리 요소를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느낀다.